서울시는 12일 오전 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콴델라와 총 57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 투자 등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니콜로 소마스키(Niccolò Somaschi) 콴델라 CEO,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 김유석 콴델라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콴델라는 2017년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니콜로 소마스키(Niccolò Somaschi), 발레리앙 지에즈(Valerian Giesz) 등 3명이 공동 설립한 광자(빛의 입자·Photon)를 이용한 양자 컴퓨터 시스템 제조 전문 기업이다.
시는 잇따른 프랑수 양자기업과의 협약으로, 서울이 양자 컴퓨팅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형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는 △산·학·연·관 공동 R&D 네트워크 구축 △핵심 인재 양성 △양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 지원 등 양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양자과학기술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 운영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건립(홍릉특구 내 2027년 준공 예정) △AI-양자컴퓨팅 융합 기반의 서울퀀텀허브(가칭) 조성(2030년 준공 목표) 등 중장기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외국인 투자 혜택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 인프라, 그리고 혁신의 에너지를 갖춘 도시로 이번 콴델라의 서울 투자 결정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서울의 양자 생태계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서울 투자를 더욱더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