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눈앞 깜깜해진 CJ제일제당…목표가 하향"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유진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눈앞이 깜깜해졌다”며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3465억원은 전년 대비 17% 감소하며 당사 기대치보다 4%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해외 식품 부문은 선방했으나, 국내 식품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 부문은 주력 제품 업황 부진과 높은 전년도 기저 효과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식음료(F&C) 부문은 사료 시황 회복에도 비수기 돈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부정적인 4분기 전망도 내놨다. 그는 “CJ제일제당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276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 등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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