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보다 공감"… LGU+가 본 20대 트렌드

나다움 복수전공·1인분의 낭만·안티-퍼펙트·즉감력·에이밍 등 5가지 키워드 선정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뽑은 2026년 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인 ‘유쓰피릿’이 2026년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 2024년부터 유쓰는 다가올 트렌드를 정의하고, 핵심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대표 키워드로 선정된 것은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이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본 전공뿐 아니라 복수전공과 대외활동을 통해 나만의 서사를 구축하며 다양한 방향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이 외에도 ‘#1인분의 낭만’, ‘#안티-퍼펙트’, ‘#즉감력’, ‘#AI-Me-ing(에이밍)’ 등 총 5가지 키워드가 발표됐다.

‘#1인분의 낭만’은 혼자 여행을 계획하거나 나만의 공간을 만들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경험을 의미한다. ‘#안티-퍼펙트’는 완벽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으면 ‘귀엽다’고 느끼는 문화를, ‘#즉감력’은 긴 목표보다 짧은 실행과 빠른 결과를 통해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20대의 특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AI-Me-ing(에이밍)’은 대학생들이 AI를 나를 닮은 도구로 활용하며 학업과 업무, 내적인 고민까지 지원받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이번 키워드는 소셜 미디어에서 수집한 약 200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AI·빅데이터 분석 조직 ‘생활변화관측소’, 20대 전문 에이전시 ‘대학내일’과 협업해 도출됐다.

LG유플러스는 이 트렌드 키워드를 브랜드 방향성 설정과 20대 대상 마케팅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올해는 AI 기반으로 실제 20대들이 많이 언급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분석해 트렌드를 발표했다”며 “2026년에도 AI 기반으로 20대의 일상이 심플해지는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