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율하도시첨단산단·금호워터폴리스 산업 용지 본격 분양

  • 신청·접수 12~14일, 선정 발표 24일

대구시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해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해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동북권 클러스터 거점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분양 설명회 개최(10월)에 이어, 이달 4일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동구 율하동 일원에 조성 중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이번에 총 3만2460㎡(19필지) 규모로 공급되며, 입주 업종은 전자·전기·의료·광학 등 첨단제조업과 정보·과학기술·연구개발 등의 첨단 서비스업이다.
 
이어 북구 검단동 일원의 금호워터폴리스는 총 7만7249㎡(34필지)를 대상으로 신소재, 자동차와 운송 장비, 전자·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안광학, 네거티브존(제한 업종 외 모두 가능),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산업 용지 분양가는 율하도시첨단산단은 3.3㎡당 459만3000원~588만9000원, 금호워터폴리스는 413만9000원~718만3000원 수준으로, 용도(산업시설·복합용지)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두 산업단지는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즉시 공장 착공 및 가동이 가능하며, 금호강 수변공원을 낀 도심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좋은 곳으로 고속도로·도시철도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로 조성 중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스마트 횡단보도·파고라 등 첨단 편의 시설과 옥상공원, 녹지공간 등 친환경 설계가 결합한 최적의 근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직주일체형(산업·상업·주거·교육) 복합산업단지인 금호워터폴리스는 기회발전특구로서 대구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 이후 2년간 50%)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5~10%) 등의 특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26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최장 24개월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율 인상(2.5%→5.5%) △연체료율 인하(6.5%→4.9%) 등의 금융 혜택도 지원한다.
 
입주 신청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며, 11월 24일 최종 입주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율하와 금호는 대구 도심 내 개발되는 마지막 산업단지로, 디지털·친환경 인프라, 세제·보조금 혜택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분양이 기업들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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