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소방공무원, 신의 영역 대신해…헌신 걸맞게 예우"

  • 제63주년 소방의 날 감사 메시지…"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 참관에 앞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 참관에 앞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신의 영역을 대신하고 계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위험을 피해 달아나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며 오히려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이들, 바로 소방공무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꺼지지 않는 불길 속에서도, 붕괴 위험이 도사리는 잔해 속에서도 'First in, Last out'의 사명으로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여러분 덕에 안심할 수 있다”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여러분의 비범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함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국민을 지킬 때, 국가는 여러분을 지키겠다”며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 지원과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생명과 건강을 지킬 제도적 토대를 견고히 하겠다”면서 “고귀한 헌신에 걸맞은 예우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소방공무원 여러분을 생각한다”면서 “부디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늘 무사히 복귀하길 기원한다”며 “아울러 현장의 최전선에서 순직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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