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가 뇌물 받는 거로는 세계 제일 금메달리스트"

지난 5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김건희는 뇌물 받는 것으로 세계 제일의 금메달리스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는 치사한 남편이다”며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비열한 인간성이다”고 적었다. 이어 “당 대표 경선 때 초선의원 연판장으로 나경원 의원을 물리치게 한 대가이지 무슨 의례적 선물이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언급은 앞서 김 의원이 입장문으로 자신의 아내가 김 씨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정한 점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제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대표로 당선된 후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두고 “TBS 방송국을 문 닫게 하고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를 쫓아낸 언론 탄압자다”며 “제2의 전두환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명태균 씨와 특검 대질에서 명 씨가 거짓말쟁이라고 했다”며 “명 씨가 뻥은 있지만 그가 말한 것은 다 증거를 대는 진실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쩌면 내란 옹호 세력 사람들은 이 모양일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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