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이기헌·송언석 배치기 충돌…국감, 또 파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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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송언석 배치기 충돌…국감, 또 파행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 간 물리적 충돌로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주진우 의원의 참석을 ‘이해충돌’이라 지적하자, 주 의원은 “의혹 제기에 입틀막”이라 반박하며, 공방이 격화됐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위원장은 회의 시작 약 1시간 만에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정회 직후 퇴장 과정에서, 이기헌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배를 부딪히며 힘 겨루기하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충돌”이라며 서로를 비판했습니다. 약 30분 뒤 속개된 회의에서 이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고, 김 위원장은 “진실공방을 자제하고, 필요 시 국회법을 엄격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추가 의사진행 발언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국정감사는 재개됐습니다.
이종호, 박성웅 대질 요청…"허위 진술 입증할 것"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 대표가 특검에 배우 박성웅 씨와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습니다. 박 씨가 “2022년 강남에서 이 전 대표와 임성근 전 1사단장이 함께 식사했다”고 진술한 데 대해 거짓임을 입증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진술은 두 사람의 친분, 나아가 채상병 순직 관련 ‘구명로비 의혹의 개연성’을 뒷받침해 주목받았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임 전 사단장과 일면식도 없고, 그 자리에 없었다”며 허위 진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검은 필요 시 대질을 검토하는 한편, 두 차례 조사에 불응한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특별히 진술할 내용이 없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사유를 냈고, ‘교정공무원 지휘권’ 활용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출국금지 연장 통보를 확인했다’며 “근거 없는 고발”이라고 반박했고, 특검은 소환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물리 AI 휴머노이드 첫 투입
네이버클라우드가 물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이달 말 사옥에 투입합니다. 김유원 대표는 ‘단25’ 행사에서 ‘소버린 AI 2.0’을 발표하며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약속했습니다. 핵심은 ‘하이퍼 클로바X’의 애니 투 애니 확장으로, 클라우드 대형 모델부터 피지컬 AI 경량 모델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입니다. 멀티모달 기술로 한국은행과 한수원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뉴로클라우드’ 업그레이드는 내년 6월 공개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1784 사옥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온보드 AI를 결합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배달 로봇 ‘루키2’의 사양과 OS, API를 개방합니다. 또 네이버랩스의 1m급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며 대동, 한화, HD현대, LS일렉트릭, 롯데, 현대차 등과 버티컬 AI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합작 ‘네이버 이노베이션’과 태국 ‘시암AI’를 통한 글로벌 확산도 추진 중입니다.
거리서 성추행당한 女 대통령…멕시코 발칵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거리 인사 중 성추행을 당한 영상이 퍼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가해 남성을 정식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교육부로 이동하던 중, 한 남성이 취한 상태로 접근해 얼굴을 들이대고 가슴을 만지려다 경호에 제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통령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젊은 여성들은 어떻겠느냐”며 “이건 개인의 일이 아니라 모든 멕시코 여성의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역시 12살 때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고소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호 논란에도 “시민과의 접촉은 계속하겠다”며 “어떤 남성도 여성의 공간을 침해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용의자 체포 소식을 전하며 “모든 여성의 승리를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산 밀로 구운 식빵…'우리밀 뺑드미' 첫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르빵 챔피언십’에서 국산 밀을 활용한 ‘우리밀 뺑드미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합니다. 기존 바게트와 크루아상 중심이던 대회에 농식품부의 예산과 원료 지원으로 국산 밀 부문이 신설됐고, 예선을 통과한 6개 업체가 결선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품질 균일화를 위해 블렌딩한 원맥으로 만든 밀가루가 처음 적용돼 수입밀보다 균일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년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국산 밀빵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7명 매몰 추정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오후 2시 6분, 해체 작업 중 대형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를 포함해 부상자 등 7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안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와 통제, 주민 대피 안내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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