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住友)중기계공업은 태국의 대형 민간병원인 방콕병원으로부터 차세대 양성자선 치료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첨단 암 치료 기술의 보급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이번에 도입될 차세대 양성자선 치료시스템은 방콕병원이 수도 방콕에 새로 건설하는 '양성자선 치료센터(가칭)'에 설치될 예정이다. 치료 개시는 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양성자선 치료는 암을 대상으로 한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양성자를 가속시켜 종양에 직접 조사함으로써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종양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환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양성자선 치료시스템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은 향후에도 해외에서 암 치료 기술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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