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가이던스 하향, 판매량 가이던스 하향, 미국 셀 공장 양산 지연, 개발자산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하향 등 가이던스가 변화됐다"며 "AMPC와 판매량 하향은 미국의 통관 강화, 공장 양산 지연은 유틸리티 장비 결함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 AMPC 가이던스는 400억원으로, 미국 내 공장 가동률은 대략 20% 수준으로 추정되고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과 공급망 다변화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컨센서스(-155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방어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적자 전망이 주어졌으나, 실제로는 7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AMPC 금액이 예상치(1200억원)의 절반 수준인 682억원을 기록했기에, 기존 셀 불량 이슈에 미국 통관 강화까지 겹쳐 가동률은 더 낮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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