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처장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초대 지식재산처장 취임식에서 "그동안 구축한 지식재산 생태계를 정부 산업 기술정책과 연계하고 개방적으로 재편해 국가 지식재산 전략이 경제정책의 단단한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같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거시적 산업정책과 기술전략 수립부터 개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까지 모든 과정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허정보를 글로벌 기술 동향 분석과 해외로 기술유출 위험 탐지에 폭넓게 활용하고 개발된 기술이 신속하게 명품특허로 전환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심사지원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심사인력 충원 등으로 심사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처장은 "지식재산처는 정부 내 최고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조직 내 다양성이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허법의 철학을 인사와 조직 운영에 반영해 새롭고 진보적인 아이디어가 실용적 정책으로 이행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투입된 노력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