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TWZ)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워존은 "한국은 2015년 이후 미국 정부 승인 없이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금지하는 양자 협정을 맺었고 난관에 직면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이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워존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 논란 등 국제적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추진했다가 이러한 문제로 무산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핵추진 잠수함을 미국에서 건조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곳은 코네티컷주 그로턴에 있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와 버지니아주 뉴포트에 있는 헌팅턴 잉걸스다. 헌팅턴 잉걸스는 HD현대와 올 4월 함정 건조 동맹을 맺고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
워존은 "핵추진 잠수함을 한국이 보유하게 되는 것은 한국이 가진 대양에서의 야망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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