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치킨값 누가 냈나... 젠슨 황 "이 친구들 돈 많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회동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김밥을 나눠주고 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회동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김밥을 나눠주고 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 치킨값 계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30일 오후 7시 21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앞에서는 이른바 '치맥 회동'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티셔츠에 외투, 니트 등 다소 편안한 차림으로 만난 세 사람은 치즈볼, 치즈스틱, 순살치킨과 뼈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다. 여기에는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도 함께였다.

특히 회동 중 황 CEO는 자신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에게 김밥과 바나나우유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윽고 치킨과 감자튀김을 챙겨 나온 그는 이를 시민들에게 재차 나누었다.

 
영상연합뉴스TV 보도 화면 캡처
[영상=연합뉴스TV 보도 화면 캡처]

이들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은 "오늘 내가 다 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황 CEO를 연호하자 황 CEO는"이 친구들 돈 많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이 회장이 “많이 먹고 많이 드세요”라고 말하자 정 회장은 “저는 2차 살게요”라고도 덧붙였다.

이후 황 CEO는 "에브리바디, 디너 이즈 프리(Everybody, dinner is free)"라며 골든벨을 울렸다. 다만 치킨 회동에서는 매장 안에 있던 시민들의 음식값도 이 회장이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은 액수는 정 회장이 지불했다.

회동 후 치킨집을 떠나는 이 회장은 “좋은 날 아니에요? 관세도 타결되고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 것 없어요"라며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이라는 소감도 남겼다.

 
사진정태영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태영 페이스북 캡처]

한편 같은 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 사람의 회동과 관련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개인정보라서 카드사도 알 도리는 없지만 정의선 회장님이 현대카드로 치맥값 내시고 포인트 적립 받으셨기를 빌고 빕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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