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SDI, 이제는 ESS 기업…목표주가 41만원으로 상향"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NH투자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상향했다.
 
전기차(EV) 배터리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이 중장기 실적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정도면 이제 ESS기업”이라며 “EV 부진을 반영해 기존 실적 추정치는 낮췄지만, ESS 증설과 성장 가시성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기존 11배에서 16배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3분기 매출은 3조원, 영업손실은 591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EV향 출하 감소가 있었고, ESS는 관세 부담과 보조금 정산 지연으로 일시적인 적자 전환을 겪었다.
 
다만 주 연구원은 “삼성SDI는 북미 ESS 생산능력(Capa)을 기존 19GWh에서 2026년 말 30GWh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ESS 영업이익 비중은 2026년 175%, 2027년 63%, 2028년 63% 수준까지 증가해 EV를 의미 있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ESS용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은 1위로 파악되는 바 ESS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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