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극장으로부터 대량으로 영화표를 산 뒤 일반 고객에게 오히려 비싸게 팔고 이를 할인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는 지적에 "제가 봐도 과도한 이익을 얻은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SK텔레콤과 KT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두 회사는 주말 기준으로 정가가 1만1000원 이하인 영화티켓을 1만5000원에서 4000원을 할인해 1만1000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고 실제로는 영화관으로부터 영화티켓을 7000원에 대량구매하거나 5000~7000원에 정산해주고 최소 4000원의 이득을 남겨온 것으로 전해진다.
참여연대는 "소비자들은 1만5000원보다 크게 낮은 가격의 영화티켓을 구매하면서 마치 이통사 멤버십을 통해 4000원의 할인을 받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이통사 멤버십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약 30% 줄이는 등 사실상 가격 인상에 나섰다가 뭇매를 맞자 지난 23일 메뉴 구성을 종전대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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