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엠넷플러스'로 새 성장축 제시…"글로벌 K-POP 플랫폼 도약할 것"

  • 28일 '잘파세대 파고든 엠넷플러스, 글로벌 플랫폼으로 날다' 간담회 진행

  • 경험 플랫폼 가치 실현…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사진CJ ENM
엠넷플러스 [사진=CJ ENM]

CJ ENM이 글로벌 케이팝(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로 K-POP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콘텐츠, 팬덤,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잘파(Gen Z+Alpha) 세대를 위한 '올인원 팬터랙티브(Fanteractive)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28일 CJ ENM은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잘파세대 파고든 엠넷플러스, 글로벌 플랫폼으로 날다'를 주제로 '컬처 TALK' 행사를 열고 이같은 비전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CJ ENM에 따르면 엠넷플러스는 론칭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최고 2000만 명, 일간 활성 이용자(DAU) 역시 최고 76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트래픽의 약 80%가 해외 이용자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잘파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숨바꼭질', 'The City of Spy: NCT 127' 등 오리지널 예능을 비롯해 Mnet의 방송 IP, 콘서트, KCON, MAMA AWARDS 등 다양한 K-POP 콘텐츠의 스트리밍 및 VOD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엠넷플러스는 투표, 서포트,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TALK 등 '팬터랙티브' 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 참여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누적 조회수는 1.3억 뷰를 돌파했다.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 투표 당시 초당 최고 7만 표가 집계됐다.
 
CJ ENM은 향후 엠넷플러스를 시청·참여·소비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K-POP 올인원 팬터랙티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이트 팬덤이 코어 팬덤으로 성장하고, 코어 팬덤이 더 깊이 K-POP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다.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사진CJ ENM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28일 CJ ENM 상암 사옥에서 열린 '잘파세대 파고든 엠넷플러스, 글로벌 플랫폼으로 날다'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CJ ENM]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K-POP 콘텐츠 시청을 넘어, 팬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엠넷플러스는 앞으로 △K-PO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 △팬덤 밸류체인 강화를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등 선택의 폭과 팬 경험의 깊이를 확장해 팬·아티스트·브랜드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가 참석해 "K-POP 산업에서 플랫폼은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제는 '어떤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가'가 핵심이며, 플랫폼이 K-POP 문화 향유 팬들의 '넓이'를 확장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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