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 아카데미가 오는 27일 인근 메사 빌딩으로 이전해 운영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존 면적 대비 50% 확장한 300여평 규모다. 9층 전체를 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외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살려 K컬처 강좌를 30% 확대했다.
조선 왕실의 차 문화를 체험하는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한국적 미학을 재해석한 ‘모던 민화: 호작도’, 궁중요리를 배우는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인근 직장인 수요를 반영해 평일 오후 6시 이후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바쁜 직장인의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12월2~30일)’,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공감 공연(11월1일)’, AI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캔바 AI 활용법(11월21~28일)’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아울러 본점 수강생 중 60대 이상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10월28일)’,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12월3일~2월4일)’ 등 웰니스 중심 강좌도 함께 운영한다.
아카데미 공간은 일반 고객을 위한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분된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관계자는 “외국인·직장인·시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취미 기회도 함께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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