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3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 기간 중 김장호 구미시장과 엘아이지넥스원㈜ 차상훈 기업지원부문장 및 이건혁 생산부문장, 협력사 27개 사 대표 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아이지넥스원㈜↔협력사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 2개 사(㈜디지트론, ㈜KS시스템)와 구미시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및 투자 환경 설명으로 이뤄진 사전 행사와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본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통해 방위산업 유치 전략을 알리고,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체결된 MOU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타 지역에 본사와 공장을 둔 기술력 있는 방산기업이 구미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관련 방산기업들의 추가 진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디지트론은 20여년 이상의 동종 분야 업력을 바탕으로 레이더, 유도무기, 전자전 장비 등 다양한 군용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구미 1공단 내에 2026년까지 약 63억원을 투자하고, 2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하여 유도무기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과 수원에 각각 본사와 R&D센터를 둔 ㈜KS시스템은 지휘·통신, 감시·정찰, 유도무기 등 다양한 운용 목적에 맞춘 군용 쉘터 및 정밀 방산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엘아이지넥스원㈜이 소재한 구미시에 전략 거점 조성, 주요 방산기업과의 협력 기반 강화 및 지역 산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구미사무소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기업 지원 시책 등을 통해 구미시가 타 지역 대비 높은 투자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엘아이지넥스원㈜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글로벌 방위산업 동향과 구미시의 향후 투자유치 전략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를 대표하는 방산 앵커 기업 엘아이지넥스원㈜과 지자체, 협력사가 함께 방위산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한 뜻 깊은 자리다”며 “앞으로도 국가 방위산업 중심도시로서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구미만의 투자유치 전략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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