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부 해외서 인기 여전" 팝마트, 3Q 매출 245% 증가…주가 2.4%↑

  • "8월 미니버전 출시 후 매출 올라"

  • 美 1270%↑·유럽 740%↑

중국 상하이에 있는 팝마트 매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팝마트 매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라부부'로 유명한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의 3분기 매출이 최대 250% 급증하면서 주가도 2%대로 뛰었다.

22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팝마트는 전날 저녁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사업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5%~25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홍콩 증시에서 팝마트 주가는 2.4% 오른 256.4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대 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팝마트 주가는 최근 제기돼 온 라부부 판매 둔화 우려에 전장에서 8.1%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팝마트는 3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팝마트는 8월 말 미니버전 라부부를 출시하면서 매출이 다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라부부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3분기 중국 본토 매출은 185%~190% 늘고, 해외 시장 매출이 365%~370% 급증했다. 이중에서도 북미·유럽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팝마트에 따르면 미국 시장 매출은 3분기에 최대 1270%, 유럽 시장 매출은 최대 740%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170%~175%로 증가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메모에서 “3분기 실적은 견조한 지식재산권(IP) 모멘텀과 공급 능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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