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블루파워가 발전소 주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과 특성화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 세대의 주역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에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척블루파워는 발전소 인근 10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스쿨', '테마학습여행', '오케스트라 교육'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직업 현장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또, 각 학교의 교육 목표와 특성에 맞춰 '골프', '영어', '음악' 등 맞춤형 특성화 교육도 꾸준히 지원되며 학생들의 다채로운 재능과 잠재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삼척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현장학습에 참여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테마학습'이라는 주제 아래 경복궁, 롯데월드타워, 에버랜드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 현대 기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험을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적 만족감을 선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척블루파워는 이러한 교육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등학생들에게는 학업 성취를 격려하기 위한 졸업장학금을 지급하고, 체계적인 '청소년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사업을 이어가며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안 해변에 '마약 의심물질' 표류…해경, 정밀 감식 및 수사 확대 착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월 15일 오전 10시경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해변에서 중국산 '우롱차(鐵觀音)' 포장으로 위장된 백색 결정의 마약 의심물질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주민 신고로 즉시 출동한 해경은 해당 물질을 수거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 해상 마약 밀수 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조사 결과, 발견된 물질은 중국산 '우롱차' 제품으로 위장된 형태로, 약 1kg가량의 백색 결정체가 밀봉되어 있었다. 해경은 이 물질이 해상 운송 중 투기되거나 파손된 밀수품이 조류를 타고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 해안가 및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적인 의심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거된 물질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성분 분석이 진행 중이며, 포장지는 동해해경청 과학수사팀에서 지문 등 증거 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마약 의심물질은 일상 용품으로 위장하여 해상 교통을 통해 운송하려던 중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를 확대하여 마약 밀반입 경로를 추적하고 관련 범죄 조직을 소탕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상 밀수 루트를 원천 차단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해안 전 해역에서 순찰과 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해변이나 어항 주변에서 '우롱차' 포장 형태로 된 백색 가루 또는 블록 형태의 물질을 발견할 경우 절대 개봉하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릉해경,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 현장 실습 돌입…미래 해양 수호 인재 양성 시동

강릉해양경찰서가 제252기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15주간의 관서 실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을 통해 미래 해양 경찰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습에는 총 4명의 신임 교육생이 강릉해양경찰서에 배치되었다. 이들은 교육원에서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실제 함정 근무와 파출소 등 현장에서 적용하며 업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선배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되어 실무를 익히는 과정은 미래 유능한 해양경찰관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식 서장은 "제252기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유능하고 역량 있는 해양경찰관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이번 관서 실습이 신임 교육생들이 대한민국의 넓은 바다를 수호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육군 제23경비여단, 1인 가구 어르신에 반려식물 기부…따뜻한 마음 전달

육군 제23경비여단이 20일,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식물 구입 기부금을 삼척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는 고독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려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제23경비여단은 최근 삼척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1인 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고자 부대 자체 행사로 ‘오늘의 기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여단의 상징 숫자인 ‘23’에 맞춰 반려식물 23개를 구매하여 전달했으며, 이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의 기부’는 여단 참모부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색 경매 행사로 진행됐다. 간부들은 평소 아껴왔던 소장품이나 기념품을 출품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고, ‘베푸는(나누는) 기쁨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한 달 동안 매일 한 품목씩 경매가 이루어졌다. KBO 우승기념 한정판 가방세트, 서예작품, 기념 코인 및 시계,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이 기부되며 훈훈한 웃음 속에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는 후문이다.
임상진 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상생 관계를 이어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삼척시자원봉사센터장은 “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기부가 건강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육군 제23경비여단은 강릉 가뭄 대응 군 급수 지원 작전(9월), 명절 참전용사 위문 활동(10월 2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10월 17일)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와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군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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