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 및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했다고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21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번 연차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세계 80여개 거래소가 한자리에 모여 24시간 거래, T+1일 결제, 글로벌 기업공개(IPO) 현황 등 급변하는 시장구조 동향을 논의한다.
또 인공지능(AI), 토큰화 증권 등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거래소 간 관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WFE 이사회 멤버로서 이러한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통 금융상품 거래소들의 전략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국 자본시장 현안을 공유하고, 거래소간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WFE는 세계 각국의 증권‧파생상품거래소 및 청산소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1961년 10월 설립된 민간 비영리기구다. 한국거래소는 1979년 9월 21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정회원 73개사 및 준회원 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회원 거래소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은 7월 기준 상장기업 5058사, 시가총액 135조 달러(약 18경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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