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서촌 자하문로10길 일대에서 '에디션 서촌(EDITION SEOCHON)'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 종로구청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민관 협업형 로컬 축제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로컬을 섞고, 이야기를 켜켜이 쌓다(BLEND THE LOCAL. LAYER THE STORY.)'라는 슬로건 아래 서촌의 35개 브랜드가 각자의 공간을 전시장으로 개방해 총 36개의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브랜드와 38개 크리에이터팀의 1:1 협업부터 복합 프로젝트까지 다채롭게 펼쳐져 서촌 골목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로 만들 예정이다.
'에디션 서촌'은 행정, 기업, 창작자가 함께 지역의 콘텐츠 생태계를 설계하는 도시형 프로젝트다. 서촌의 35개 브랜드가 자발적으로 공간을 전시장으로 개방하고, 38개 크리에이터 팀과 협업해 총 3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K2×스튜디오 이이의 디자인 협업 △보안여관×에이스포클럽의 논알콜 칵테일 프로젝트 △서간·죽음의 바느질클럽·aae works·다도레가 함께하는 '보는 풀, 먹는 풀, 입는 풀' 등 다양한 기획이 서촌 골목 전체를 하나의 문화적 실험장으로 만든다.
이번 행사는 지역 단위의 도시정책과 창작 실험이 만나는 협력형 플랫이다. 이를 포괄하는 브랜드 '에디션 서촌'은 향후 매년 다른 협업과 결과를 축적하는 연작형 아트페어(Edition Series)로 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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