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인다.
교육청은 오는 17일과 2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회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학교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지역 초·중·고 학교 관리자 1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새 법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실질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이나 학교 폭력 등 학생 개개인이 겪는 복합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소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지원 체계다.
연수 강연은 대동고등학교 임종선 교장이 맡는다. 임 교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학교 현장의 실제 운영 사례와 정책 방향, 체제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를 담은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 관리자의 이해와 실행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학생 중심의 지원 문화가 학교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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