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빌리티, ADEX 2025서 'eVTOL' 기반 차세대 항공기 솔루션 선봬

  • 1.8m급 무인기 'AB-U10' 최초 공개

사진에어빌리티
[사진=에어빌리티]
에어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 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5)'에 참가해 전기 수직이착륙(eVTOL) 기반 차세대 유무인 항공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 기간 중 독립부스와 신기술관 두 곳에서 자사의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 독립부스에서는 에어빌리티가 개발중인 1.8m급 무인기 'AB-U10'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AB-U10은 고정익 기반의 수직이착륙 틸트 추진 시스템을 갖춘 전술형 소형 무인기로, 신속한 근거리 정찰과 드론 위협 대응을 위해 설계됐다. 고속 비행 능력과 그물망 포획 방식을 통해 적 드론을 직접 무력화하면서도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물리적 대드론(c-U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육훈련용 기체 AB-U4, 3m급 무인기 AB-U60의 스케일 모델 등이 함께 전시돼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이어지는 에어빌리티의 기술 진화 로드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기술관에서는 장거리 임무 수행용 무인기 AB-U60, 차세대 개인용 전기항공기 AB-M1300, 핵심 전기 추진 기술인 '15㎾ 외전형 덕티드팬(EDF)'이 전시된다.

AB-U60은 산불 감시, 해상 정찰, 재난 구호 등 고위험 공공 임무는 물론, 전술정찰 및 표적식별 등 방위산업 분야에도 즉시 적용 가능한 전천후 플랫폼이다. 특히 소형 드론을 탑재·운용할 수 있는 '모선' 구조를 채택해 소형 드론의 실시간 투하를 통한 중장거리 타격·수색·c-UAS 대응 운용이 가능하다.

AB-M1300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2인승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로, 활주로 인프라에서 자유로운 개인 항공 모빌리티 구현의 비전을 담고 있다. 한국경량항공기연구조합(KLARA)이 주관하고 에어빌리티 참여로 공동 개발 중인 15㎾ 외전형 덕티드팬은 저소음·고안정성을 갖춘 전기 추진 시스템 핵심 부품으로,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는 "ADEX 2025는 에어빌리티의 기술력과 미래 항공 비전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AB-U10의 첫 공개와 함께 당사의 핵심 차세대 유무인 항공기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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