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설 준공으로 평택시는 기존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81톤/일)를 전량 포집해, 탄산음료·반도체 제조공정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수소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평택시는 사업부지 협조와 연계 시설 협력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했다.
이번 시설의 준공은 탄소 포집 기술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기술 자립을 이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나아가 이산화탄소(CO₂) 포집·활용 산업 생태계의 확장에도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CCU 시설 준공은 평택시의 ‘수소경제 활성화’라는 적극적인 미래 성장전략 아래 거둔 성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산업 현장에 수소 도입 확산을 촉진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의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CCU 시설 준공은 평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소·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평택시는 앞으로 정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며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시민들에게는 더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들에는 RE10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평택시는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하루 7톤 규모의 수소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고, 내년 7월에는 하루 15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정수소 산업의 기술 발전과 산업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 중인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센터’를 2026년까지 준공할 예정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현실화하고 있다.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사업 최종 선정

이번 전체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여예산 위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 편익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 제안 사업 총 174건, 약 32억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이후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신희철 평택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먼저, 시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덕분에 이번 주민참여예산도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시민들의 기대대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깊은 논의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만큼,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세심하게 더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 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오는 12월 4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되고, 예산 소진 시 일찍 마감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미취업청년(19~39세)으로, 취업자 중 1년 미만의 단기간 노동자도 미취업청년으로 간주해 신청 가능하다. 개인당 30만원 한도에서 응시료가 지원되며 지난 연도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 및 신청 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평택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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