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안산시 새로운 도약 출발점 될 것"

  • 경제자유구역 ASV 지구 비전 발표…첨단산업 혁신벨트로

  • 개발 완료 시 생산 유발 연간 8조 4000억원

  • 경제자유구역 ASV 미래 청사진 제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14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안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김기선 철도건설교통국장은 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언론 정책 브리핑을 열고, 안산사이언스 밸리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이 같은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국장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를 글로벌 R&D 기반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 경기테크노파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모델로 구축한다.
 
김 국장은 "안산시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지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민선8기 핵심 추진 과제로 추진 해왔다"고 귀띔했다.
 
이러한 명확한 추진 비전을 갖고, 효율적 개발계획 수립, 풍부한 기업 투자수요 확보 등을 통해 지방중심의 경제특구 지정 기조라는 수도권에 다소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최종 지정을 이뤄냈다는 게 김 국장의 설명이다.
 
김 국장은 부지별 기능 배치로, 제3토취장(산업 용지) 앵커기업·지원시설, 제2토취장 국제학교(외국 교육기관), 기업연구소, 89블럭 북측은 업무·연구개발(R&D)·마이스(MICE)·상업 등 복합개발 등 종합적 산업육성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용적률(준주거·상업지구 등)을 통해 수도권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에 부합하는 개발구상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른 예상 기대효과는 개발단계(토지 조성)에서 생산 유발 2.2조 원, 부가가치 유발 9400억원, 취업 유발 1만 1849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향후 기업입주 완료 시점에서는 생산 유발 8조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연간 3조 5900억원, 취업유발 2만 9021명으로 추산된다.
 
김 국장은 신속한 개발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지정 고시·사업 시행자(안산시·한양학원) 선정을 마치고 본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민 내년 본예산에 이를 위한 타당성 용역,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시민·기업·연구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안산시가 자타공인 글로벌 첨단산업의 혁신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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