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안산 산업·교육·환경·경제 등 기반 꾸준한 성장 이뤄온 도시"

  • 시 승격 40주년 앞두고 '안산 BIG 5대 가치'발표

  • 교육, 산업, 환경, 수소에너지 등이 융화되는 안산 가치

  • 안산 세우고 혁신하며 이끄는 5대 가치로 시민 자긍심 제고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7일 “안산은 산업·교육·환경 경제·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온 도시"라고 치켜 세웠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안산 BIG 5대 가치’를 선정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이 지난 40년간 이뤄온 산업과 교육, 환경, 경제, 디지털 혁신 등을 바탕으로 또 한 번 미래로 비상 할 동력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4∼9월까지 안산의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대표할 ‘안산 BIG 5대 가치’를 선정하고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명소인 안산 12경과는 별개로, 교육·산업·환경 등 각 분야에 걸쳐 시를 대표하는 5대 핵심 가치를 시민 참여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확정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안산 BIG 5대 가치’는 크다는 의미를 넘어 안산을 ‘Build(세우고)’, ‘Innovate(혁신하고)’, ‘Guide(이끌다)’의 의미를 담아 첫 글자를 땄다.
 
이 시장은 "미래 교육과 산업 혁신,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환경 에너지 경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상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 시장은 BIG 5대 가치를 홍보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기관 벤치마킹 유치 등  관광객 유입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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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원곡초등학교, ‘글로벌 미래 교육 도시’ 실현
 
안산시 다문화 특구 중심에 소재한 원곡초등학교가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 첨단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래 교육도시’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원곡초등학교는 언어와 문화, 사고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다문화 학생들이 ‘다름’을 ‘어울림’으로 성장시키며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의 대표 모델이다.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에 학교와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안산을 방문하고 있다.
 
원곡초는 이 같은 교육 모델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 선도 학교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안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내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교육과 문화의 허브 역할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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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 태동의 기초·산업의 역사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안산의 발전을 가능케 한 산업의 뿌리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경기도 최초로 지난 2022년 개관한 이곳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여㎡에 이르는 규모의 박물관은 ‘산업과 도시’, ‘산업과 기술’, ‘산업과 일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상설 전시실을 통해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 발전, 시민들의 삶속에 스며든 산업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각 전시실에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된 다양한 기계와 산업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VR 체험공간과 교육실, 개방형 수장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업 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살아있는 교육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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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시화호
 
시화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철새 도래지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안산시가 친환경 에너지와 생태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안산시 시화호에 소재한 조력발전소는 254MW의 설비용량을 자랑하며, 연간 552.7G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하는 탄소중립 기반의 핵심 인프라다.

이 발전량은 약 50만 명 인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연간 약 31만 5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화호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철새들의 중요한 도래지로서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와 친환경 에너지가 공존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 수소 경제도시 안산 ‘수소인프라시설 통합관제센터’
 
대한민국 최초 ‘수소 시범도시’ 안산이 수소 전 주기 생태계 기반을 도입하며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안산시는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을 아우르는 전 주기 수소 생태계를 완성한 첫 지자체로 꼽힌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전국 최초 수소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9월 준공을 마쳤는데 안산에서 생산된 수소가 파이프라인을 거쳐 수소차를 충전하거나, 주택에 난방과 온수로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시장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지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수소 기업과 협력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안전하게 저장되고 산업단지와 교통, 발전용 등으로 체계적인 공급망을 통해 이송중되고 있다.
 
“수소 경제도시 안산”은 청정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전환 가속이라는 환경적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경제적 가치 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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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디지털전환허브, 산단의 디지털 전환 선도
 
디지털전환허브는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과 제조혁신 종합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다.
 
디지털전환허브는 스마트 데모공장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관내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들이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정 개선, 생산성 향상, 품질 고도화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 컨설팅, 기술 실증,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초기 도입 비용과 기술 격차 없이 스마트 제조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러한 가치는 우리 도시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시민 여러분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안산을 전국적이고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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