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6・25전쟁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고 유엔참전국과 자유의 연대를 이어가기 위한 ‘유엔참전국 후손 국외 교류캠프’를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
이 행사는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네덜란드, 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여러 유엔 참전국에서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전쟁 참전 75주년과 뉴질랜드의 한국전쟁 역사교육 자료집 발간을 기념하는 제6회 월드콩그레스와 연계해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대학생, 참전용사 후손, 현지 참전용사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가,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과 더불어 조별 학술 임무, 월드콩그레스에도 참석한다.
한편, 월드 콩그레스는 캠프 참가자들과 유엔참전국 역사교사 등 11개국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전용사 초청 패널토의, 6·25전쟁 교육자료집 활용방안 토의 등을 통해 국내외 교사간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년 6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2023년 캐나다, 2024년 영국에 이어 올해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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