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일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KSMCB)와 학술 발전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는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로 2만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세계 유수의 과학자를 초청해 국제 정기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생명과학 R&D 정책 개발 및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 정기 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구선 이사장과 정선주 KSMCB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각 기관 행사의 홍보 △재단-학회 회원 간 교류 기회 제공 △뉴스레터를 통한 기관의 사업 소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 학회 회원들의 실질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기초 연구 성과가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정선주 회장은 “학회는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들이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재단의 역량과 기술을 통해 학회가 더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생명과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EDI hub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 기관으로 국내 산·학·연·병과 협력해 대한민국 첨단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신약 후보 물질 최적화와 첨단 의료기기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전임상 평가,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4개 센터를 갖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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