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정부 추진 에너지 고속도로, 경제 대동맥이자 미래 성장 기반"

  •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 제1차 회의…"전력망, 핵심 인프라"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은 송전선 건설이라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 국가 경제의 대동맥,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 제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력망은 국민 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국가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지난달 시행된 '전력망 특별법'의 본격적 적용을 위한 첫 단계로, 99개 국가기관 전력망 설비를 지정해서 인허가 특례, 주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것이고,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아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는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범정부 민관 협의체다. 전력망 확충과 관련한 기술 검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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