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 스타크래프트가 젊은 척?…이준석 "여의도 연로한 공간"

개혁신당이 공개한 스타 정치인 포스터 사진개혁신당
개혁신당이 공개한 '스타' 정치인 포스터 [사진=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의원들 사이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주최한 가운데, 일각에서 비판이 일자 확고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휴 때 짬을 내어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속놀이를 한다. 지는 쪽이 이기는 쪽 지역구의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승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제든지 훈수는 달게 받겠다. 여의도 스캐빈저(정치판에서 남이 흘린 정보, 루머, 실패 속에서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을 은근히 비하하는 표현) 일부가 반사적으로 반응하던데, 1980년대생들이 명절에 스타 한다고 젊은척하려고 한다는 이야기 듣는 건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학생 때부터 우리의 명절은 이랬다. 윗세대처럼 고스톱 칠 것도 아니고, 도대체 여의도는 얼마나 연로한 공간인지 항상 놀랍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소재 PC방에서 '스타 정치인' 대회를 연다며 김 의원과 모 의원이 이 대표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이 대표가 직접 제안하고, 김 의원과 모 의원이 화답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경기는 국회의원과 전직 프로게이머가 팀을 이뤄 1대1, 2대2, 3대3 방식으로 열린다. 

한편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출시돼,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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