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패스트푸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3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대표 지표로,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를 종합해 기업 경쟁력과 혁신 성과를 보여준다.
롯데리아는 브랜드 키 메시지인 'Taste The Fun'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메뉴 개발과 새로운 버거 해석관을 제시하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 1월 스타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모짜렐라 버거'는 출시 당일 목표치의 230% 판매고를 기록했고,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하며 정식 메뉴로 자리잡았다. 이어 5월에는 소프트쉘크랩을 활용한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선보여 출시 일주일 만에 목표 대비 264% 판매 성과를 올리며 2030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롯데GRS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말레이시아 현지 F&B 기업 세라이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5년간 30개 매장 출점을 계획했다. 또 싱가포르 F&B 그룹 카트리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14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내 풀러튼 시티에 롯데리아 1호점을 열고 '오리지널 K-버거(The Original K-Burger)'라는 슬로건으로 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과 소통하며 니즈를 즉각적으로 수용하고자 노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즐거운 제품을 통해 고객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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