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가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충남도는 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충남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대회 출전에 나서는 선수단의 각오를 다졌다. 행사에는 김태흠 도지사, 김영범 충남체육회장,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단식은 출전 보고, 단기 수여, 격려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 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던 성과를 되새기며,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충남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1976명(선수 1359명, 임원 617명)으로 꾸려졌다. 50개 전 종목(정식 48개, 시범 2개)에 고르게 출전해 ‘최강 충남’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지난 3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상위권을 지켜왔다”며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만큼, 서울·경기를 제외한 1위를 목표로 하자”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힘쎈충남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수없이 반복한 훈련과 열정으로 준비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최고의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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