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정책이 최근 '2025년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우수상 수상은 단순한 수상보다도, 이 사업이 실제 시민들에게 체감 되는 혜택을 제공하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산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산후 조리비 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해, 산모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줬다. 이러한 정책은 출산 가정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경산시는 △생애주기별 미혼남녀 만남 지원 △백일해 예방접종 △산부인과-소아과 원아워(ONE-hour) 진료체계 구축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작동하면서 2025년 경산시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출산율 증가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건강한 가족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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