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는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김천김밥축제'와 관련해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축제에서 발생한 주차 혼잡과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셔틀버스 운행 확대 및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한층 강화된 교통 대책을 마련해 참가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셔틀버스 40대를 지역별 6개 노선에 투입해 참가자들이 자가용 대신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선 별 주차장 총 5335면을 확보했으며, 행사장 주차장 1300면을 포함하면 총 6635면의 외부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주요 노선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혁신도시 녹색미래과학관, KTX김천(구미)역으로 지정해 관외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덕천네거리~직지 공영 주차장 구간 내(직지사 진입로) 상·하행선 1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 셔틀버스 순환 운행을 원활히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셔틀버스 이용 시 자가용 이용보다 평균 1시간 이상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셔틀버스 이용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셔틀버스 이용 시 김밥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셔틀버스 이용자들 만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후원 업체 상품인 동원참치, 롯데햄, 칠성사이다, 농심라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 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참가자들께서도 가급적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