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MOU는 인공지능(AI), ESG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디자인 기업과 기술기업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업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례로 방위 분야는 비무기, 무기체계 수요 맞춤형 디자인 혁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봇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 적용을 통한 휴먼 친화형 제조·서비스 로봇 구현을 추진할 방침이다.
가전은 CMF(색상, 소재, 마감) 등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도한다. 의료기기는 인체공학적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
협약식 이후에는 △디자인·기술기업별 융합 사례 발표 △참여기업 밋업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기업과 기술기업 100곳이 참여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MOU에서 참석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창출 되기를 바란다"며 "산업부도 업종별 협력 모델이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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