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 은퇴 "팬들께 죄송…제2 인생도 롯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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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투수 진해수(39·롯데 자이언츠)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29일 롯데 자이언츠는 "은퇴 의사를 밝힌 진해수 포함 6명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진해수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LG 트윈스, 롯데 등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842경기 25승 31패 2세이브 157홀드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남겼다.

진해수는 구단을 통해 "롯데로 옮긴 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다. 팬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구 선수라는 꿈을 갖게 해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해서 영광이다. 이제 야구 인생의 시작을 만들어 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도 롯데를 응원하며 시작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진해수를 비롯해 신병률, 박영완, 배세종(이상 투수), 오정현(외야수), 백두산(포수)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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