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현재 인터넷우체국 등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국·보험 등 금융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우편 서비스의 경우 27일 토요일에 배달하는 소포와 우편물은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배달할 예정이고, 시스템 복구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우편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만 우체국 금융의 경우 △입·출금 및 이체 △ATM기 이용 △보험료 납부 및 지급 등 모든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다.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 중단에도 우체국 예금과 보험 계약 유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고 보험료 납부와 환급금 대출 상환 지연에 따른 피해도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우정사업본부는 강조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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