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케이시 메이스 미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SOM)를 면담하고, 주요 다자 경제기구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올해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성과 문서 채택을 비롯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미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에 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전했다.
아울러 에머리 콕스 미국 G7·G20 셰르파(정상회의 보좌 관리) 대행과도 만나 오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우선순위, 내년 미국의 G20 의장국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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