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22일부터 한 달간 선도사업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1월까지 선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도사업자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급망 안정화 계획서를 다음달 21일까지 소관 정부부처에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선도사업자로 확정된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수입국을 제3국으로 다변화하거나, 국내 제조시설 확충 또는 수입 대체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등을 지난 상반기에 1차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제2차로 선도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선도사업자에게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주요 지원 대상이 되며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 따른 정책적 우대 조치의 우선 적용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내년에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공급망기금채권 발행을 위한 국가보증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선도사업자의 투자,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으로 활용된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등의 국내 투자·생산, 수입처 다변화 등을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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