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적절한 분배율을 내세운 타켓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을 선보인다. 10%가 넘는 고분배율이 유행인 타켓커버드콜 시장에서 7%대 분배율로 안정적인 차별성을 내세웠다.
18일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A0104N0)’,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A0104P0)’ 등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을 공개했다. 이들 ETF는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두 상품은 미래에셋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하며, 과도한 고분배 경쟁 속에서도 정직하고 원칙있는 운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적절 분배’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연 분배율은 각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A0104N0)’은 연 7%수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A0104P0)’은 주식배당금을 포함하여 연 10%~12% 수준이 예상된다.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지속가능한 분배를 목표로하기 때문에, 콜옵션 매도비중이 현재 상장 되어있는 위클리커버드콜 ETF중 가장 낮게 설계됐다. 평균 옵션 매도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이는 시장 상승 시 약 80%의 지수 추종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분배금 지급 외에도 ETF 가격, 즉 원금 성장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윤 본부장은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고분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라며 “코스피200의 성장성과 배당성장주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자금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하면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는 매월 15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말 분배를 시행한다. 특히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항목으로, 투자자는 분배금의 일부에 대해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TIGER ETF는 올바른 월배당 투자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시를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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