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 호소 통했다…유방암 치료제 청원 5만명 동의

사진유빈 SNS
[사진=유빈 SNS]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동참을 호소한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유빈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됐고, 많은 환우분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됐다. 늘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유빈은 자신의 SNS에 "저에게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큰언니가 202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는데, 안타깝게도 지난해 뇌까지 전이돼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다. 

14일 국회 국민청원 동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5만3757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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