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프리미엄 백화점 '존 루이스(John Lewis)' 내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에 기자들을 초청해 비스포크 AI 주방가전 체험 행사를 가졌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는 영국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월 오픈했다. 2016년에 첫 개장한 키친 스튜디오는 현재 오프라인으로 런던 이즐링턴(Islington)과 옥스포드 스트리트 두 곳에서 운영 중이고, 온라인 강의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현지 셰프는 삼성전자의 인덕션과 오븐 등 최신 주방가전을 사용해 요리 수업을 시연했다.
먼저 메인 메뉴인 가지를 손질해 미리 예열해 둔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에 넣어 고루 익혔다.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식재료를 각각 고르게 조리한다.

가지를 오븐에 넣은 동시에 토마토소스 조리를 시작했다. 생토마토를 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냄비에 넣은 후 '삼성 듀얼 플레스 인덕션'에 올려 20~30분 정도 끓여 농도를 맞췄다. '삼성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소형팬부터 크고 긴 용기까지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한다. 이어서 산뜻한 아말피 샐러드와 시원한 티라미수 케이크까지 조리해 이탈리안 3종 코스를 완성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2025에서 소개한 '미래의 삶, 지금부터(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유럽 현지 사용자 일상에 스며들어 개인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구주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현장을 방문해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트랜드에 발 맞춰 현지 고객들이 삼성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 주방 가전과 솔루션을 통해 유럽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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