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서 재직하며 2014년부터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과 장외청산결제부장,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를 거쳤다. 2022년부터 청산결제본부장을 역임했다. 2024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IR협의회장을 지냈다.
정 대표는 자본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미국 선례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법개정안도 그 흐름의 일부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한국의결권자문의 방향성은 전체 주주의 이익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라며 "어찌 보면 상법개정안 취지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일찍부터 의결권 자문 서비스가 발달했다. 1985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성장한 ISS는 매년 115개국에서 4만4000건 넘는 주총 안건에 대해 자문을 수행한다. 기관투자자 고객 수는 2000개를 넘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