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75주년 기념식...안규백 "국제사회와 평화 지키겠다"

  • 필리핀·남아공 국방부 장관 비롯한 22개국 대표 참석

유엔군사령부 깃발을 비롯한 22개국 깃발이 지난 7월 8일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 바커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유엔사 창립 기념행사에 도열한 가운데 예포 발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유엔군사령부 깃발을 비롯한 22개국 깃발이 지난 7월 8일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 바커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유엔사 창립 기념행사에 도열한 가운데 예포 발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필리핀과 남아공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22개국 장·차관과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1950년 7월 24일 6·25전쟁 발발 직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안 장관 환영사에 이어 6·25전쟁 참전국이자 유엔사 회원국인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의 축사,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부 차관의 기조연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의 답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규백 장관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유엔사와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우리는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힘을 모았던 연대의 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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