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 "수면제 대리수령은 과오이자 불찰…죄송하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삼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수의 매체와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일부 향정신성의약품을 다른 사람 명의로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