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구글 뛰어넘을 것…강력한 경쟁자는 中기업들"

  • "xAI, 그록 2.5 모델 소스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구글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경쟁자로 중국 기업들을 지목했다.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xAI는 곧 구글을 제외한 어떤 기업도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그러고 나서는 구글을 현저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중국 기업들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텐데, 그들은 미국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갖고 있고 하드웨어 구축에서도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xAI가 그록 2.5 모델 소스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우리 최고 모델이었던 xAI 그록 2.5 모델이 이제 오픈 소스”라며 “그록 3는 약 6개월 뒤에 오픈 소스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과거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결별했다. 이후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자 이를 능가하는 AI 모델을 만들겠다며 2023년 7월 xAI를 설립했다.
 
이후 xAI는 같은 해 11월 첫 AI 모델 그록을 선보였고, 지난해 8월 그록 2, 올해 2월 그록 3, 지난달 그록 4를 출시했다.
 
머스크는 그록 4를 출시하면서 이 모델이 “학문적 질문에 대해 모든 과목에서 박사 수준 이상”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후 이 챗봇이 히틀러를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물의를 빚어 회사 측이 이에 대해 사과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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