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국내 첫 팝업스토어에 17만명 방문...오픈 하루 전 매진 기록

지난 1일부터 17일 판교 현대백화점에 마련된 로블록스 팝업스토어 사진로블록스
지난 1일부터 17일 판교 현대백화점에 마련된 로블록스 팝업스토어 [사진=로블록스]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 ‘레디, 셋, 로블록스(READY, SET, ROBLOX)’가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로블록스 측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팝업 이벤트에 총 17만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2025년 2분기 기준 평균 일일활성사용자 수 1억118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리차드 채 로블록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로블록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와 팬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도 팬들이 플랫폼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팝업은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이벤트 홀, 10층 토파즈홀, 하늘정원 등 세 개 공간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하 1층 게임존은 ‘라이벌(RIVALS)’, ‘K-포토(K-Photo)’, ‘프리즘 런웨이 쇼(Prism Runway Show)’, ‘그로우 어 가든(Grow a Garden)’, ‘피쉬(FISCH)’ 등 로블록스 대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93종에 달하는 로블록스 굿즈도 화제를 모았다. 로블록스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 티셔츠, 접이식 우산, 파우치, 데스크 패드 외에도 ‘스페셜 판교 키트’, ‘로블록스 텀블러’, ‘라이벌 필통’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부 굿즈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동시 판매돼 접근성을 높였다.
 
팝업 곳곳에는 포토이즘 부스, 숏폼 부스, 게임 챌린지 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댄스 챌린지, 밸런스 게임, 포토카드 출력 등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즐겼고, 하늘정원에 설치된 거대 로블록스 조형물은 ‘인증샷 성지’로 SNS에 후기를 남겼다.
 
또 로블록스는 팝업 기간 동안 인기 게임 라이벌을 활용한 ‘유크타 라이벌 슈퍼매치’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총상금 6000만 원 규모의 대회에는 국내 유명 로블록스 인플루언서 50인이 참가했으며, ‘러브 인 피스’ 팀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800만 원과 개발자 데이 참가권, 시상식 참석, 라이벌 개발자와의 특별 매치 등의 혜택을 받았다. 경기는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1500명의 현장 관람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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