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주얼리 도약 지원…유망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 아모레퍼시픽서 'SEOUL JEWELRY PICKS' 열려

  • 6개 브랜드 참여…소비자 접점·유통망 확대에 초점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나레이션_오렌지블루 공간 ‘SEOUL JEWELRY PICKS’ 행사장 모습 사진서울시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나레이션_오렌지&블루 공간 ‘SEOUL JEWELRY PICKS’ 행사장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유망 K-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나레이션_오렌지&블루 공간에서 ‘SEOUL JEWELRY PICK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유망 브랜드의 유통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참여 브랜드는 듀이데저트(DEWY DESERT), 스튜디오 오후(studio ohuuu), 아니(AHNI), 앙스모멍(EN CE MOMENT), 유어오션(Yourocean), 플릿(FLIT) 등이다. 이들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기술을 갖춘 주얼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간 구성부터 전문 판매 인력, 마케팅·홍보까지 전 과정을 서울시가 책임지고 브랜드는 제품 제작과 고객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 기간에는 브랜드 대표가 직접 매장을 찾아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주얼리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세 제조업 중심의 국내 주얼리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디자인과 제품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이에 올해 총 30개 주얼리 브랜드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코칭, 시제품 제작 인프라 구축, 멘토링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는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에도 9월 열리는 2026 S/S 서울패션위크, 홍콩주얼리쇼 참가 지원 등 글로벌 유통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브랜드 역량에 따라 단계적인 국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판로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팝업스토어와 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K-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이 우수한 기술과 감성을 겸비한 국내 주얼리 브랜드가 도약할 적기”라며 “시는 내수 진입부터 글로벌 확산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판로지원을 통해 K-주얼리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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