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주의…예방수칙 강화 당부

  • 최근 5주 연속 입원환자 증가…8월 중 유행세 지속 전망

  •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온라인 캠페인 진행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는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관계부처 합동 점검(2025년 8월 13일) 결과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8월 중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한 해에 한두 차례 유행하며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고령층·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위험군이 다중 밀폐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은 종사자와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예방수칙을 강화해야 한다. 시는 개학 이후 학교 내 단체생활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도 대비해 학생 대상 호흡기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온라인 캠페인 진행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사용 습관 확산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청년을 포함한 전 연령층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스스로 점검하고 생활 속 관리 방법을 찾도록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 점검표와 사용 습관 개선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 확인 △참여자 본인의 일일 평균 ‘스크린타임’ 캡처 화면 제출 △본인만의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실천법 작성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결과는 8월 25일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성장돌봄팀으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폰 과의존은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대인관계 어려움 등 일상과 정신건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