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반도체 관세 결정…초기에는 낮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는 다음 주에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한국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에게 "나는 아직 관세를 설정하지 않았다. 반도체 관세는 다음 주 중 어느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들어와 (공장을) 짓는 기회를 주기 위해 초기에는 낮을 것"이라면서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우 높아질 것이다. 이 곳에 짓지 않는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체는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관세 항목이다. 특정 품목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에 부과할 수 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에 대한 국가안보  위협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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